'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신세경 첫만남 '설렘폭발'+'스릴만점'..."들었다 놨다"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과 신세경이 달달하면서도 스릴넘치는 첫만남을 가졌다.
1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최무각(박유천)과 오초림(신세경)은 교통사고로 첫 인연을 맺었다.
오초림은 차를 타고 선배의 신부름을 하다가 우연찮게 교통사고를 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당황했던 오초림은 최무각(박유천)이 피를 흘리자 병원에 가자고 다그쳤다. 그러나 최무각에게 병원보다는 강도를 뒤쫓는 게 급선무였다.
최무각은 냄새로 판별하는 초림의 도움으로 범인 검거에 나선다. 처음에는 오초림의 말을 믿지 못하던 최무각은 미용실 강도가 아니냐는 그녀의 말에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공무집행 중이라고 밝힌 최무각에게 초림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후 오초림은 최무각을 데리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했다. 병원에서 주치의는 "머리를 15번 꿰맸고, 어깨가 탈구됐다"고 진단했다. 주치의는 "(최무각이)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병원에서 상담을 진행하자"고 밝혔다. 계속된 치료비가 부담됐던 오초림은 최무각을 데리고, 빨리 병원에서 빠져나왔다.
이들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거 최은설(신세경)은 부모 살인현장을 목격 후 범인에게 쫓기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범인은 병원으로 옮겨진 최은설을 해치려다가 교통사고로 실려 온 동명이인이자 최무각의 여동생인 최은설(김소현)이 자신이 찾는 최은설로 착각하고 살해했다.
4년 후 동생을 잃은 최무각은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이 됐다. 무각의 목표는 어떻게든 범인을 잡아 1계급 특진 후 동생을 죽인 범인을 잡는 것. 그 사이 모든 기억을 잃은 최은설은 오초림이란 이름으로 초감각 소녀로 거듭나 개그맨 지망생 돼 운명적으로 무각과 마주하게 됐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냄새를 보는 소녀'의 시청률은 5.6%를 기록, 공중파 3사 동시간대 수목드라마 꼴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