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일본 할머니, 117세 나이로 별세...마지막 남긴 말은

입력 2015-04-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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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세 나이로 별세한 세계 최장수 기록 보유자 일본의 오카와 미사오 생전 모습(사진출처=AP/뉴시스)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오른 일본의 오카와 미사오 씨가 117세 나이로 별세했다고 USA투데이 등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사오가 머물었던 오사카요양원의 오카다 토모히로 대변인은 “미사오 씨는 숨을 거두기 전 117년이 빠르게 지나갔다고 말했다”며 “그녀는 마치 잠이 든 것처럼 평화로워 보였다”고 전했다.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 재단사의 딸로 태어난 오카와는 지난 1898년 3월 5월에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지난 2013년에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에 올랐다.

오카다는 “오카와가 3월 자신의 생일을 보낸 후 약 열흘 전부터 식욕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생일 축하자리에 벚꽃 무늬가 있는 기모노를 입었던 오카와는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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