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클래스스토리] 독일 정통 럭셔리 MCM, 글로벌 노마드 명품의 기준이 되다

입력 2015-04-02 10:47 수정 2015-04-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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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獨서 탄생… 30여국 360여개 매장… 세계적 브랜드 도약

1976년 뮌헨에서 탄생한 MCM은 ‘Modern Creation Munchen(모던 크리에이션 뮌헨)’를 약자로 한 독일 전통 럭셔리 브랜드다. 1970년대 당시 전성기를 누리던 뮌헨의 예술, 음악, 여행, 장인정신, 명품, 그리고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MCM은 이후 독일 특유의 완벽한 품질과 엔지니어링, 그리고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모던 라이프 스타일과 미래 고객의 실질적인 요구에 맞춰 그 콘셉트와 비전을 진화시켜왔다.

현재 MCM은 베를린, 뒤셀도르프, 런던, 뉴욕, 아테네, 베이징, 상하이, 홍콩 그리고 서울 등 주요 도시에 플래그십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 이태리, 두바이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 36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로열 패밀리 및 패셔니스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로운 명품의 기준, 뉴 스쿨 럭셔리= MCM은 현재 21세기형 글로벌 노마드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하는 새로운 명품 ‘뉴 스쿨 럭셔리(New School Luxury)’의 기준을 제시하며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뉴 스쿨 럭셔리는 ‘올드 스쿨 럭셔리’로 지칭되는 1세대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차등화, 브랜드의 전통과 역사’를 통한 브랜딩 정책과 달리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할 수 있는가’라는 새로운 명품의 기준과 가치를 앞세우고 있다.

최근의 소비자들은 신 기술에 민감해 이를 소비활동에 적극 활용하며,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자기 주도적이고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 MCM은 이러한 새로운 소비 타깃층을 ‘MCM 시티즌(MCM Citizen)’이라고 명명했다. 독일 정통 명품 브랜드로서 지켜온 신뢰감을 기반으로 고리타분한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새로운 밀레니얼 시대와 소통하고 영감을 얻는 창의적인 브랜드로 전개하겠다는 전략이다.

MCM은 캐주얼의 대명사로 통하던 ‘백팩’을 명품화시켜 유럽 내에서 “샤넬이 우리에게 한 손의 자유를 줬다면, MCM은 두 손의 자유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는 개인만의 독창적인 감성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에이지리스(Ageless)’, ‘젠더리스(Genderless)’, ‘바운더리스(Boundless)’ 스타일을 제시한다.

▲2014년 개최한 MCM 베이징 패션쇼. (사진제공=MCM)

◇글로벌 노마드 시대… M16 프로젝트= MCM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고자 비전과 목표 실현의지를 담은 ‘M16 프로젝트’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CM 탄생 40주년과 성주그룹 25주년이 맞물리는 MCM의 2016년을 표현한 M16은 단순한 매출 향상 의지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로서 확고히 자리잡고자 하는 MCM의 의지를 담고 있다.

MCM은 2016년 뮌헨에 MCM 박물관과 빌리지를 건립해 독일의 장인 정신을 이어가는 뮌헨의 베이스 브랜드로 당당히 재입성할 방침이다. MCM이 뿌리를 둔 유러피안의 헤리티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더불어 동남아와 중동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는 한편, 미국 시장 강화에 주력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영역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MCM은 현재 전 세계에 운영되고 있는 360여개의 매장을 2020년까지 450여개로 확대, 7000억원대의 매출을 2조원대까지 키워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및 유럽권을 포함해 총 14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인 8조원대의 국내 면세점 시장에서의 1위 탈환도 목표로 삼았다.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한층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명 아티스트나 셀러브리티와의 콜라보레이션, 쿤스트 프로젝트 등 아트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한 마케팅을 비롯해 팝아트 작가 크랙&칼, 리차드 우즈, 스테판 스트럼벨, 패트리샤 필드와의 콜래보레이션등을 통해 색다른 리미티드 에디션을 론칭할 방침이다.

▲2015년 문을 연 독일 베를린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제공=MCM)

◇M5로 ‘스마트 명품’으로 거듭난다= 올해 MCM은 ‘유통 채널의 브랜드화와 옴니 채널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이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면,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의 구축은 전 세계 트렌드세터의 플레이 그라운드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M5 기술’을 새롭게 선보인다. GPS를 이용한 근거리 매장 정보 전송, 매장 속에 숨겨진 놀이 이벤트, 공간의 제약 없이 이동하는 팝업 스토어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M5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5개의 숫자로 상품ㆍ이벤트ㆍ콘텐츠 등을 온ㆍ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자유롭게 이동시켜 이용할 수 있다.

잡지나 광고 등을 통해 우연히 마주친 상품 이미지에 함께 표기된 5개의 숫자를 소비자가 스마트 폰이나 매장에 설치된 대형 화면과 같은 온라인 채널에 입력하면, 상품 관련 정보를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매장 내에서 해당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구매하면 즉시 상품을 가져가거나 퀵 서비스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더불어 MCM은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 코카콜라가 함께 론칭한 브랜드 ‘에코사이클(Ekocycle)’과 콜라보레이션한 에코패션인 ‘캡슐 컬렉션(Capsule Collection)’을 최근 선보였다.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특별한 에코 제품에 MCM 만의 독특하고 화려한 이미지들이 결합한 이번 컬렉션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패션 스타일의 격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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