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경제통] 강석훈 의원, 朴대통령 경제교사… 새누리 정책브레인 역할

입력 2015-04-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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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안종범·유승민과 ‘위스콘신 4인방… ’당 정책위 부의장·기획재정위 간사로 활동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이 31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은 초선임에도 주요 경제정책을 다루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유승민 원내대표 등 국내 핵심 정책 입안자들과 함께 위스콘신 4인방으로 불린다.

1991년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대우경제연구소에서 금융팀장을 역임했다.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였던 그는 2007년 경제교사로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맺는다. 박 대통령의 당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정기획분과위원을 맡아 박근혜 정부의 밑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지난 2012년 4월 총선 당시 깜짝 발탁돼 19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당에서 경제 정책의 브레인으로 자리 잡았다.

금산분리 강화 등 정무위에서 경제민주화 추진에 힘썼던 강 의원은 현재 기재위에서 정부의 경제 정책 뒷받침에 주력하고 있다. 당 정책위 부의장인 동시에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조경제활성화 특위,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등에서 활동하며 현안도 다룬다. 연말정산 보완책의 일환으로 기재부로부터 관련 자료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받아 소득세법개정안을 만들 예정이다.

강 의원은 부드럽고 겸손한 모습으로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그러면서도 확실한 논리를 무기로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소신과 원칙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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