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이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본관 2층 대강당에서 ‘단원재난의학센터 &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4·16 세월호 사고 1주기 공동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4·16 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아 안전대책이 미진한 국내 환경 속에서 각종 재난에 맞서 지역 내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자 마련한 심포지엄에서는 ▲4·16 세월호 사고 백서 발표(단원재난의학센터 차상훈 센터장) ▲재난대비 의료기관의 역할(호흡기내과 신철 교수) ▲재난에 대한 지역사회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응급의학과 문성우 교수)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의 정체성 및 미션(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한창우 센터장) 등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월호 사고 당시 고대 안산병원의 대처 과정을 기록한 ‘4·16 세월호 사고 백서’와 ‘4·16 세월호 가족 유가족 사례관리 과정’ 발표를 통해 재난대비 의료기관의 역할, 재난에 대한 지역사회 의료대응체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재난의학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