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최고경영자(CEO)가 작년에 받은 연봉이 2250만 달러(약 246억7000만원)에 이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먼 CEO가 받은 연봉에는 현금보너스 470만 달러(약 51억원)가 포함됐다. 현금보너스는 고먼 CEO가 지난해 달성한 성과에 기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고먼 CEO는 모건스탠리의 자산관리사업 영역을 강화했다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년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24% 급등했으며, S&P500지수 내 금융종목에서는 13% 상승했다.
고먼 CEO의 연봉은 동종업계에서도 뒤쳐지지 않았다. 경쟁사인 골드 삭스의 회장 겸 CEO인 로이드 블랭크페인과 비슷했다. 블랭크페인 회장의 작년 연봉은 2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밖에 JP모건체이스의 제임스 다이먼 CEO는 같은 기간 2000만 달러 규모의 연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