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2030선 회복 실패...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입력 2015-04-02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나선 영향으로 2030선 회복에 실패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2포인트(0.03%) 오른 2029.0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출발하며 전날 하락폭에 대한 반등을 시도했다. 장중 한때 2040을 터치하며 장기저항선에 다시 접근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강보합에 머물렀다.

그동안 코스피는 외국인이 기관의 매도물량을 상쇄하며 지수수준을 높여 왔다. 하지만 전날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외국인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124억원어치를 팔며 2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779억원어치를 팔아 12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지속했다. 연기금이 640억원어치를 사 들이며 불을 지폈지만 금융투자, 보험, 투신 등의 매도규모를 상쇄하지 못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00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지탱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로 168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지수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전기가스,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운송장비, 유통업 등은 하락했다. 지수가 정체국면을 보이면서 증권주가 하락한 점도 특징적인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생명, 기아차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제일모직과 NAVER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상승을 거듭했던 아모레퍼시픽이 2% 이상 떨어졌고 삼성에스디에스, POSCO,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이 함께 하락했다. 현대차, SK텔레콤은 보합세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사ㆍ○○아씨 넘쳐나는데…요즘 '무당집', 왜 예약이 힘들까? [이슈크래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트럼프, 관세 시간표 앞당기고 목재도 추가…“전략비축유 빨리 채울 것”
  • 국정 1·2인자 대면 무산…韓 “국무회의, 흠결 있지만 판단은 사법부가 해야”
  • 창업 도전 해볼까…카페 가맹점 평균매출액 1위는?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 준비중 / 실시간
장 준비중 / 20분 지연
장시작 20분 이후 서비스됩니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932,000
    • +0.67%
    • 이더리움
    • 4,056,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478,300
    • +0.23%
    • 리플
    • 3,999
    • +4.47%
    • 솔라나
    • 255,000
    • +0.63%
    • 에이다
    • 1,165
    • +2.37%
    • 이오스
    • 947
    • +2.38%
    • 트론
    • 355
    • -2.2%
    • 스텔라루멘
    • 505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750
    • +0.18%
    • 체인링크
    • 26,900
    • +0.19%
    • 샌드박스
    • 547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