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기획사와 소속가수가 있습니다. 바로 김태우가 대표로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와 소속가수 길건이었죠. 지난달 31일 가수 길건은 '억울하게' 계약해지를 당했다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에 앞서 소울샵도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길건과 김태우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해 맞대응에 나섰죠. 이들의 공방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가는 듯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어제 김태우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길건에 맞서 추가 폭로에 나설 것이다'라는 예상과 달리 김태우는 '화해'를 택했습니다. 길건 역시 이번 사건을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상황은 일단락 됐죠. 가수나 소속사 모두 대중이 바라보는 '이미지'로 먹고 삽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양측은 모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김태우 말처럼 일이 터지기 전에 서로에 대한 '이해'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