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핵협상 타결ㆍ과잉 공급 심화 전망에 하락 …WTI 1.9%↓

입력 2015-04-0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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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며 국제원유 시장에 공급 과잉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95센트(1.9%) 하락한 배럴당 49.14달러로 마감하며 50달러 선이 붕괴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01달러(3.52%) 오른 배럴당 55.09달러를 나타냈다. 이란과 유럽연합(EU)의 공동 기자회견 당시 브렌트유 가격은 한때 배럴당 54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이란과 미국 등 주요 6개국은 이란 핵협상과 관련한 잠정 협의안 마련에 최종합의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잠정 합의안을 바탕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세부적이고 포괄적인 상항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고자 지속적으로 협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핵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서방국의 대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등이 해체되게 된다. 이에 원유시장에서는 이란이 원유 생산에 동참함에 따라 과잉 공급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다.

그동안 이란은 제재 이전의 절반 수준인 하루 110만 배럴을 수출해왔다. 그러나 제재가 해제되면 수출량을 100만 배럴 더 확대하겠다고 이란은 공언해왔다. 또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란은 비축유 3000만~3500만 배럴을 방출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휴즈는 이번 주 미국의 시추장비 수가 11개 감소한 802개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적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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