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달성…2004년 소렌스탐 역대 신기록 타이 [ANA 인스퍼레이션]

입력 2015-04-0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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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경기에서 29라운드 언더파 기록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ㆍ캘러웨이골프)가 또 다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번에는 연속 라운드 언더파 기록이다.

리디아 고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769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구 나비스코 챔피언십ㆍ총상금 250만 달러ㆍ약 27억6700만원)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극적인 언더파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 2004년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ㆍ은퇴)이 세운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만약 4일 열릴 2라운드에서도 언더파를 기록할 경우 LPGA투어 역사를 다시 쓰게 된다.

인코스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1번홀(파4)과 3번홀(파3) 버디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보였다. 4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작성하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그러나 위기가 찾아왔다. 6번홀과 7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후 9번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잃어 전반 라운드를 1오버파로 마쳤다. 11번홀(파5)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여전히 이븐파였다. 이후 16번홀(파4)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가던 리디아 고는 17번홀(파3)에서 극적인 버디를 만들어내며 힘겹게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해냈다.

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는 현재 진행 중이다. 리디아 고는 3일 새벽 렉시 톰슨(20ㆍ미국)과 한조를 출발, 오전 7시 현재 공동 1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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