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일 쿠쿠전자에 대해 중국과 동남아 대상 전기 밥솥 수출 호조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쿠쿠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248억원에서 257억원으로 경상향하는데, 소폭 조정이지만 전년 동기를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기밥솥은 중국과 동남아 지역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고, IH압력밥솥 중심인 내수 매출 회복과 면세점 매출도 증가세”라고 밝혔다.
여기에 렌탈사업부도 1분기 계약 수가 4만여건 순증하는 등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것.
키움증권은 쿠쿠전자의 올해 매출액을 6362억원, 영업이익은 951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직간접 매출과 렌탈 사업부 매출이 각각 49%, 32%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끌 전망이며, 지난해 러시아 수출 감소 영향이 컸던 전기밭솥 수출액도 올해 증가세로 전환 될 것”이라며 “동사는 지난해 말 기준 1680억원 순현금에다가 매년 700억원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이 발생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는 등 탁월한 현금 창출력을 지녀 해외 시장 개척,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위한 투자 재원이나 배당 등에 사용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