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일 이수앱지스가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 매출 100~110억원, 영업손실 20~30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손익분기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수앱지스의 턴어라운드 배경은 지난해 3분기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파바갈 덕분일 것으로 보인다. 파바갈은 희귀병인 파브리병 치료제로, 국내 시장은 작년 처방기준 약 140억원 수준이다. 이수앱지스가 국내 시장의 약 30%의 점유율만 기록해도 약 40억원 수준의 매출이 가능하다.
한 연구원은 “이수앱지스의 지난 2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356억원으로 유사한 바이오업체들이 제품 개발 완료전임에도 2000억~5000억원에 거래되는 것에 비해 가격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