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코콤, 삼성ㆍLG전자 등 스마트홈 상호연동 논의 중

입력 2015-04-03 08:04 수정 2015-04-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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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4-03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삼성전자ㆍLG전자를 비롯한 스마트홈산업협회 참여 기업들과 코콤이 스마트홈 기기간 상호연동을 위한 논의를 진행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홈 표준이 완성될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제품은 물론 코콤의 스마트홈 서비스와도 연동이 가능해진다.

3일 코콤 관계자는 “현재 국내 스마트홈 산업은 표준화가 돼 있지 않아 각 제조사별로 따로따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스마트홈협회와 상호 호환이 가능해 연동이 되도록 스마트홈 표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국내 스마트홈 산업은 크게 건설과 보안(코콤 등 스마트홈 기업), 가전(삼성전자, LG전자 등)으로 나눠져 상호 연동이 되지 않고 있다.

업체별로 스마트홈 프로토콜을 일치시켜 제조사가 다르거나 제품을 교체해도 스마트홈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표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홈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삼성전자와 부회장을 맡고 있는 LG전자 등 가전을 비롯해 SK텔레콤ㆍKT 등 통신, 부회장사인 코콤(홈네트워크 업체), 건설업체 등이 참여해 표준화를 논의 중이다.

한 예로 코콤의 스마트홈의 경우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에 공급되고 있다. 방범, 전등제어, 가스밸브 등 아파트 내부는 물론 관리실 등에서도 각 모듈이 연동돼 작동 가능하지만 삼성이나 LG전자의 스마트홈 제품과는 연동이 되지 않는다.

즉 진정한 스마트홈 구현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인 것이다. 이에 정부에서도 스마트홈 표준을 독려하고 있다.

유선 스마트홈 표준은 RS485 통신 프로토콜에 기반을 두고 추진하며 이를 통해 도어록ㆍ보일러ㆍ전등ㆍ시스템에어컨ㆍ가스밸브ㆍ원격검침시스템 등을 교체해도 연동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

무선 기반 스마트홈 표준은 오는 8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16년 5월까지 제품 적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홈 플랫폼 연동규격 표준도 가전ㆍ통신 등 스마트홈 업체 간 논의를 통해 내년 말까지 버전1.0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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