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10월 주화, 크키 줄고 소재 바뀌어

입력 2006-12-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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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10원짜리 주화가 18일부터 발행된다.

새 10원 주화는 지름 18㎜로 현재(22.86㎜)보다 4.86㎜ 작으며, 무게도 1.2g으로 현재(4.06g)보다 훨씬 가벼워졌다. 또 소재도 기존 구리에서 이보다 가격이 싼 알루미늄에 구리 도금을 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색상은 기존 황금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뀐다.

새 동전 디자인과 문자 숫자 배열체계는 현행 동전과 같지만 글자체가 새 은행권용으로 바뀌었다.

한국은행은 "새 동전의 소재가치 및 제조단가가 5~6원으로 현재 동전보다 1개당 20원 가량 낮아져 연간 제조비용을 40억원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제조단가가 액면 가치보다 높아 이를 녹여 불법적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 같은 일이 근절될 것이란 게 한은의 기대다.

2006년판 새 10원짜리 주화는 이달 말까지 1억개가 발행될 예정이다. 한은측은 "새 동전인 데다 2006년이 얼마 남지 않아 2006년판 10원짜리에 대해 가수요가 발생할 수 있지만 발행물량이 많아 희소성이 없는 만큼 수집해 장기 보관하더라도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또 "가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수집 목적의 과도한 새 동전 교환 요구에 대해선 한은 및 금융기관에서 응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1인당 환전 물량은 5000원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새 동전이 발행되더라도 현재 10원짜리 동전은 계속 사용되며 한은에 환수되더라도 사용 가능한 것은 계속 유통될 예정이다.

한편 규격이 다른 새 10원짜리 동전은 자동판매기 등 기기에서 인식할 수 없을 것임에 따라 당분간 불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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