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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4사의 남녀 직원 연봉 격차가 전자, 자동차, 통신, 은행, 보험, 석유화학, 유통 등 주요 업종의 대표 기업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정유 4사가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남직원 평균 연봉 대비 여직원의 평균 연봉은 40~56%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유 4사 가운데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곳은 SK에너지인데, 지난해 SK에너지의 남직원 평균 연봉은 9300만원, 여직원은 3700만원으로 남직원 연봉 대비 여직원 연봉은 39.8%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