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영상 캡처
지난 가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정규 편성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약 6개월간 중국어, 영어, SNS, 해남, 트로트, 격투기 등 스타들이 다양한 과목을 배우며 진정한 배움의 의미를 전했다.
영어 과외를 받은 김성령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를 통해 새로운 걸 도전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다. 어느 순간 '내가 나이가 들었다고 이젠 난 안된다'라고 생각하며 배움의 끈을 놓았었는데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격투기 과외를 통해 '음악요정'에서 '상남자'로 다시 태어난 정재형은 "운동을 계속 할 것 같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얻은 자신감, 운동의 행복함, 무엇보다 '정재형 같은 사람도 운동을 통해 바뀔 수 있구나' 그게 너무 행복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출연자들의 이 같은 감동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답보 상태에 머물렀고, 최근 불거진 '이태임·예원 욕설 논란'은 결정타가 됐다. 지난 2월 말 제주도 촬영현장에서 이태임과 예원 사이에 욕설이 오간 사실은 일명 증권가 찌라시와 동영상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를 통해 확산되며 일파만파로 퍼졌다.
한편 MBC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현재 MBC에브리원에서 방영되고 있는 '천생연분 리턴즈'를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