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화학·토탈 주총 연기, 빅딜 난항 예상… “위로금 합의가 관건”

입력 2015-04-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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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삼성 계열사 인수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3일 한화와 삼성 등에 따르면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이날 사명 변경 안건을 승인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노조의 반대로 연기됐다.

노조 측이 반대하는 이유는 직원에게 지급할 위로금에 대한 노사협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은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 노조에 위로금으로 1000만원과 기본급 4개월치를 제시했지만, 노조 측은 직원 1인당 3000만~4000만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위로금 규모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한화의 인수 작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한화 관계자는 “삼성과 직원 간의 위로금 합의가 빨리 끝나지 않으면 전체적인 인수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위로금 합의가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테크윈 노동조합은 전날 파업을 결의했다. 2일 시행한 파업 찬반투표가 찬성률 88.9%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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