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레이디, 액션!' 나온다…'인형 외모' 여자연예인 '체력장'으로 쏠리는 이유

입력 2015-04-0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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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얼루어화보, MBC 진짜 사나이

배우 손태영이 '레이디, 액션!'에 출연한다.

손태영이 출연을 확정한 '레이디, 액션!'은 KBS 2TV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손태영의 소속사 에이치에이트(H8) 측에 따르면 KBS 2TV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레이디, 액션!'은 오는 4월 하순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레이디, 액션!'은 배우 액션 도전 프로젝트로 여배우들의 체력과 신체조건의 한계를 극복하고 액션 전문 여배우로 탄생하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손태영 소속사 측 관계자는 "중국 영화 '정전: 정의전쟁'의 주연을 맡았을 때 와이어 액션을 포함한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면서 "배우로서 더 넓은 영역에 도전하고 여배우의 한계를 뛰어 넘으려는 본인의 의욕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손태영 본인의 의지가 매우 강하고 열의가 대단하다"면서 "'레이디, 액션'에 땀과 열정을 쏟을 준비가 되어 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여자 연예인이 몸을 쓰는 예능 프로그램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우선 SBS '런닝맨'에 출연한 여자연예인은 갖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체력을 자랑한다. SBS '런닝맨' 녹화 현장에서 내숭을 떨거나 "할 수 없다"고 내빼는 여자연예인은 없다. 게임에 이기기 위해 억척스러운 모습을 과시한다.

최근 여자연예인의 체력을 과시한 프로그램으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이 주목받았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은 걸스데이 혜리에 이어 에프엑스 엠버를 스타덤에 올려 놓았다. 혜리와 엠버 모두 성실함와 열심히 하는 자세를 앞세웠다. 예상치 못한 혜리의 애교, 엠버의 "잊으시오"는 여자연예인의 가식을 벗은 장면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KBS 역시 여자연예인의 체력을 확인하는 예능 프로그램 '레이디, 액션!'을 기획하고 있다.

예쁜 여자연예인이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공주 분위기를 탈피하고 있다. 소탈하고 친숙한 이미지, 성실하면서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 코드로 '체력'이 각광받는 이유다. 온실 속의 화초처럼 거리감이 느껴지는 여자연예인도 매력적이지만 소탈함이 주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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