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타결' 미국 "이란과 북한은 다른 사안이다"

입력 2015-04-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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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타결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북한과의 회담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했다.

3일(현지시간) 마리 하프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장기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 핵협상에 미칠 영향과 북한 비핵화 회담 재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란과 북한은 정말로 매우 다른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하프 대변인 대행은 "(이번 핵협상에서의) 이란의 선택과, 북한이 자신들에게 부과된 국제사회의 의무를 준수해야 하는 것과는 별 상관이 없다"면서 "만약 북한이 진정성 있는 방식으로 6자회담과 같은 회담 테이블로 돌아온다면 명백하게도 그 목표는 (이전과) 똑같다. 한반도를 비핵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다른 국가와의 핵협상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관계없이 (비핵화 회담 재개 여부 등 모든 것은) 북한한테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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