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산업통상자원부
앞으로 KS(국가표준) 인증을 받은 자동차 배터리를 구입하면 제조일자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자동차 배터리 자가 교체가 늘어나면서 제조일자를 쉽게 알 수 없다는 소비자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자동차용 납축전지 국가표준(KS C 8504)을 개정 고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KS 개정에 따라 배터리 상단과 포장에 식별이 쉽게 '일-월-년' 순으로 제조일자가 표기돼 한눈에 제조일자 확인이 가능해졌다. 그동안에는 자동차 배터리 제조일자가 영문과 숫자의 조합으로 기입됐으며, 제조사마다 형식도 달라 소비자가 쉽게 알아보기 어려웠다.
특히 이번 제조일자 표기방식 개선에 따라 자동차 배터리 제조일자 허위표기 문제도 근절될 수 있을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한편 기존 KS 인증업체는 개정된 KS 표준에 따라 3개월 이내에 제조일자 표기방식을 변경해 인증기관에 증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