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셀휴스턴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18위에 올랐다. (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리아군단의 맏형 최경주(45ㆍSK텔레콤)가 불꽃 투혼을 발휘했다.
최경주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장(파72ㆍ7441야드)에서 열린 셀휴스턴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ㆍ약 72억1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필 미켈슨(45ㆍ미국) 등과 함께 공동 18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 공동 54위에서 34계단 오른 성적이다.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6번홀(파4)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7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잃었던 한 타를 곧바로 만회, 전반 라운드를 1언더파로 마쳤다. 이후 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파4)과 13번홀, 그리고 15번홀(이상 파5)에서 각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는 14언더파 202타를 친 조던 스피스(22ㆍ미국)다. 최경주는와 6타 차다.
김민휘(23)는 2타를 줄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3위를 마크했고, 박성준(29)은 이븐파를 쳐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한편 PGA투어 셀휴스턴 오픈 최종 4라운드는 6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SBS골프를 통해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