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 심장마비로 사망...여전히 도피자 수식어, 이유는?

입력 2015-04-06 0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 장진호 심장마비로 사망

▲장진호 심장마비로 사망(사진=채널A)

장진호(63) 전 진로그룹 회장이 중국에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여전히 '도피자' 신분을 유지하고 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일 머니투데이는 장 전 회장 측근을 인용해 장 전 회장이 전날 중국 베이징 자택에서 사망했으며 소식을 전해들은 가족들이 급히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장진호 전 회장은 1985년 선친 장학엽 회장에 이어 진로그룹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1987년 진로종합유통과 1992년 진로쿠어스맥주 등을 설립하는 등 사세를 확장해 1996년에는 진로그룹을 재계 순위 24위에 올려 놓기도 했다.

진로그룹은 그러나 1997년 IMF로 외환위기를 맞이했고 결국 2003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2005년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으로 기업매각이 이뤄져 회사정리절차 종결결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장진호 전 회장은 수천억원에 달하는 분식회계와 비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아 2004년 10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장진호 전 회장이 집행유예 확정 판결을 받기 전 캄보디아로 출국하면서 그는 도피자 수식어를 얻게 됐다. 일반적으로 집행유예형을 확정받은 사람은 출국금지 대상이 아니다.

업계는 장진호 전 회장이 미납된 세금액과 각종 체납액, 벌금 등에 대한 수사를 피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도피했다고 해석했다.

또 일각에서는 장진호 전 회장이 법정관리 당시 채권단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캄보디아의 한인은행 'ABA은행(아시아선진은행)'을 통해 자금을 빼돌려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도피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장진호 심장마비로 사망, 장진호 심장마비로 사망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현대차, 2028년 인도에 ‘신흥시장 통합 R&D 허브’ 세운다 [글로벌 사우스 마스터플랜]
  • 반값 보험료냐, 반토막 보장이냐 '5세대 딜레마' [닫히는 실손보험]
  • 관계사 주가 상승에…삼성전자 투자 ‘실탄’ 두터워졌다
  • 3월 외국인 20조 '매도 폭탄'에도 지분율은 그대로?…사들인 개미의 수익률은 '판정승'
  • ‘탈미국’ 베팅 멈춤…해외 증시·채권 동반 급락 [전쟁이 바꾼 돈의 흐름 ①]
  • 담관암 신약 도전한 HLB, 미국 FDA 허가 순항할까
  • 단독 서울권 문과 합격선 3등급대…이과 수학 점수 7점 높았다 [문과의 위기]
  • 봄맞이 서울 분양시장 열린다⋯서초·용산 이어 장위·흑석 대단지 출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3.24 12: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084,000
    • +2.39%
    • 이더리움
    • 3,181,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0.42%
    • 리플
    • 2,103
    • +1.2%
    • 솔라나
    • 134,300
    • +3.07%
    • 에이다
    • 387
    • +2.11%
    • 트론
    • 461
    • -0.86%
    • 스텔라루멘
    • 246
    • +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210
    • +0.52%
    • 체인링크
    • 13,510
    • +2.89%
    • 샌드박스
    • 119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