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셀타 비고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을 4점차로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 새벽(한국시간) 셀타의 홈구장인 무니시팔 데 발라이도스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후반 28분에 터진 제레미 매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시즌 23승째(2무 4패)를 올려 승점 71점을 돌파했다.
미드필드에서의 치열한 공방전 양상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셀타의 강력한 저항에 적지 않게 고전했다. 전반을 0-0 동점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13분 하피냐를 빼고 사비를 투입했다. 사비의 투입에도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은 좀처럼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결국 사비는 후반 28분 매튜의 헤딩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셀타는 후반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파비안 오레야나가 비신사적인 행위로 퇴장을 당해 경기 막판 수적 열세에 몰리면서 추격 의지를 상실하고 말았다.
셀타와 바르셀로나간의 경기보다 하루 앞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는 홈팀 레알이 무려 9-1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는 호날두는 전반 30분과 36분 그리고 38분 등 단 8분만에 3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5분만에 가레스 베일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포문을 열었고 이후 호날두의 3골로 전반을 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 레알 마드리드는 5분만에 카림 벤제마가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 9분 호날두가 또 한 골을 기록해 6-0까지 앞서 나갔다. 레알의 득점 행진은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1분 벤제마가 또 한 골을 추가했고 이후 후반 29분 로베르토 이바네스에게 한 골을 내주며 7-1이 됐지만 후반 38분 마인츠의 자책골과 후반 45분 호날두의 이날 경기 5번째 골이 또 한 번 터지면서 9-1로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의 승리로 시즌 22승째(1무 6패)를 올리며 승점 67점을 기록했다. 레알에 이어 3,4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발렌시아는 각각 코르도바와 비야레알을 상대로 승리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틀레티코는 코르도바를 상대로 원정에서 2-0의 승리를 거두며 승점 62점째를 기록했고 발렌시아는 비야레알을 상대로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쳐 승점 61점으로 아틀레티코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