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 개발 본궤도...총 5만9천 세대 공급

입력 2006-12-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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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신도시가 당초보다 주택공급계획에서 6400가구 늘어난 총 5만9000세대 규모로 확대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12일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김포 양촌지구 328만평 신도시 개발계획에 대해 승인하고 연내 보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 승인은 13일자 관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김포신도시에는 국민주택 1만 4000가구를 포함, 총 5만 9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당초 정부는 김포신도시에 5만3000 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개발 유보지는 당초보다 4만평, 그리고 녹지율을 기존 31.4%에서 30%로 감소해 총 6200가구를 확대 공급하게 됐다. 전체 공급물량 중 국민임대주택은 약 1만4천 가구에 이르고 있어 수도권 서북부 지역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신도시의 계획 지표는 인구밀도 137인/ha로 용적률 190%, 녹지율 30.0%로 조성되며 단지 주변으로 철새취식지와 수로도시가 개발될 계획이라 타신도시에 비해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광역교통시설로는 올림픽대로에서 신도시까지 16km구간이 6차로로 확폭돼 고속화도로로 입주직전인 2009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또 김포공항서부터 신도시까지 연장 23km의 경전철 노선을 2007년 착수 2012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김포 신도시는 개발계획이 이번에 승인됨에 따라 2차 지역 671만 제곱미터에 대해 양도세 실거래가 적용이전인 올해안에 보상에 착수하고1억원이 넘는 부재지주에 대해서는 채권보상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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