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후성, 반도체 특수가스 가격 1년새 2배 넘게 폭등… 1분기 흑자전환 전망

입력 2015-04-06 08:09 수정 2015-04-06 1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5-04-06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후성이 공급하는 반도체 특수가스 가격이 1년새 2배 이상 폭등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른 매출 증대에 힘입어 후성은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후성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반도체 특수가스인 C4F6(육불화부타디엔)과 WF6(육불화텅스텐) 등의 가격은 Kg당 13만2407원으로 전년도 4만9496원 보다 두배 이상 뛰었다.

반면 이들 원재료의 가격은 지난해 대비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2013년말 Kg당 1019원에 공급되던 냉매 및 반도체용 특수가스 원재료 가격은 지난해 말 1156원을 기록했다. 냉매 공급가격 역시 1년새 2878원에서 3512원으로 상승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원재료 값 변화는 크지 않았다는 얘기다.

특히 반도체산업 핵심공정인 웨어퍼 가공에 꼭 필요한 C4F6과 WF6의 가격 상승 추이가 좋다.

C4F6는 반도체 에칭가스로 반도체 공정 중 포토리소그래피 공정 후 웨이퍼 위에 일정한 회로패턴을 만들어주기 위해 필요없는 부분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식각공정에 사용된다. WF6는 증착 시 사용되는 가스다. 현재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에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특수가스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 특수가스의 수익성은 수요와 공급의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후성은 올 초부터 9월까지 343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특수가스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수요 증가와 지속적인 수급 불균형 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라인 증설 후 전체 매출액 대비 8~10% 수준이던 반도체용 특수가스는 20%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이미 수익률은 10% 이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회사측은 올해 흑자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1분기도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3: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85,000
    • +2.86%
    • 이더리움
    • 5,005,000
    • +5.41%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54%
    • 리플
    • 2,044
    • +6.96%
    • 솔라나
    • 333,500
    • +3.7%
    • 에이다
    • 1,409
    • +4.99%
    • 이오스
    • 1,120
    • +1.63%
    • 트론
    • 278
    • +1.09%
    • 스텔라루멘
    • 683
    • +1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6.61%
    • 체인링크
    • 25,230
    • +1.24%
    • 샌드박스
    • 836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