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에 수공예 그릇 협찬

입력 2015-04-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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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청연, 온유라인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여

수공예문화기업 이도(yido)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은 145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전시관, 문화상품관, 한식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 행사에서 이도는 CJ와 함께 한국관 내 한식 레스토랑 테마메뉴를 담는 수공예그릇을 선보인다.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서 공개할 제품은 이도의 베스트셀러 라인인 단아한 화이트 컬러의 ‘온유’와 맑은 청자빛이 감도는 ‘청연’, 흑빛의 어두움이 감도는 ‘흑율’이다. 한식 테마메뉴뿐만 아니라 단품메뉴, 디저트, 음료까지도 이도의 수공예 식기에 담아 제공된다.

한국관을 방문하는 VIP를 위한 VIP룸에서도 이도의 대표라인 ‘청연’과 ‘온유’의 찻잔, 다과접시를 사용한다.

앞선 26일 CJ푸드빌 본사에서 개최된 시식회 행사에서 이도는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 테마메뉴와 어울리는 식기로 청연, 온유, 흑율 라인을 선보인 바 있다.

yido의 그릇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그릇과 달리 수공예로 제작되어 모양과 크기가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이다. 기계가 담을 수 없는 수공예의 특별한 가치를 지닌 yido의 그릇은 태토(흙)에 유약을 발라 1250도 고온에서 굽는다.

태토 표면에 바르는 유약이나 가마의 온도 등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색이 만들어지며, 예술성 짙은 생활도자를 추구하지만 손으로 빚어내는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어 시간이 흘러도 수공예의 가치는 영원히 지속된다.

손으로 빚어 만들어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며 쓰면 쓸수록 은은한 멋이 있다. 온유’, 옥빛 청자 ’청연’, 움푹 파인 굴 모양 그릇 등 각양각색의 그릇들은 수공예 그릇의 가치를 높인다. 이중 겉에 유약을 바르지 않은 ‘청연’은 1992년 첫 출시되어 25년 넘게 팔리는 스테디셀러다.

이도의 그릇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세계적인 미슐랭 스타 셰프 '장 조지'가 선택한 그릇으로 미국 PBS 미국 공영방송 '김치연대기(Kimchi Chronicles)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최근에는 장 조지가 운영하는 상해 쓰리온더번드에 위치한 오리엔탈푸드 레스토랑 'CHI-Q'에서도 이도 식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도 관계자는 “그릇과 음식은 떼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을뿐더러 오늘 날 하나의 식문화로 발전시켜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이도는 이윤신 회장의 이념을 이어받아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문화의 전파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생활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도 이윤신 회장은 한국 식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미국, 프랑스, 벨기에 등 세계 각 국에서 전시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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