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신약, 건선 치료제 ‘자리오겔’ 출시…피부 클리닉 시장 공략

입력 2015-04-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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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개선 효과·겔 제형으로 사용자 편의성 높여

JW중외신약이 건선 치료제를 통해 피부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신약은 겔타입 건선 치료제 ‘자리오겔’<사진>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자리오겔은 두피건선과 체부건선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로, 비타민D 유도체인 칼시포트리올과 베타메타손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사진=JW중외신약)

자리오겔은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50g 단위로 구성됐으며, 보험약가의 경우 기존제품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환자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특히 오리지널 제품이 독점하고 있던 건선 치료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가 겔 타입 복합 건선치료제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출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JW중외신약 관계자는 “이 제품은 각질의 과도한 발생을 완화시키고 피부세포 정상화에 작용하는 칼시포트리올과 염증과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베타메타손’ 성분의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질환을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무색·무취의 겔 타입 치료제로 1일 1회 환부에 직접 적용하며 두피에는 4주간, 두피 외 체부에는 8주간의 사용이 권장된다”며 “이 기간 후에는 의사의 감독하에 간헐적으로 반복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W중외신약은 자리오겔을 건선 치료제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김진환 JW중외신약 사장은 “자리오겔 출시로 피부과 시장에서 보다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피부과 시장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선은 대표적인 만성피부질환 중 하나로 전염성이 없으며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 발현하는 피부 질환이다.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피부면역세포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분비된 면역 물질이 각질 세포를 자극해 과다한 증식과 피부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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