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e your light' 박효신, 유희열 곡 안부른 사연은?..."박효신에게도 어려운 곡이 있다니"
가수 박효신이 새 싱글 'Shine Your Light(샤인 유어 라이트)'로 컴백한 가운데 과거 유희열의 곡을 언급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9년 박효신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MC 유희열은 박효신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젖살과 몽고반점이 있을 때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은 자신이 박효신 2집에 '위안'이라는 곳을 언급하며 "내가 준 곡을 왜 안 부르냐. 멜로디가 더럽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효신은 이에 "고등학교 때 토이 음악을 너무 좋아했었다"며 "학교 다니면서 연습하고 불렀던 노래들인데 유희열에게 곡을 받는다는 게 정말 기대되고 떨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희열의 곡을 잘 부르지 않는 이유로 "너무 어렵다"며 "부르면서도 힘들더라. 공연 때도 하기 힘들다"라고 답했다. 박효신은 또 "'위안'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곡"이라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이에 "박효신이 워낙 노래를 잘해 뭐든 잘 부를 것 같았다"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곡을 써보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효신과 유희열의 특별한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박효신에게도 어려운 곡이 있다니" "위안이라는 곡이 얼마나 어렵다는 건지 들어봐야겠다" "박효신 유희열 그런 인연이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효신은 6일 자정 새 싱글 '샤인 유어 라이트 (Shine Your Light)' 음원을 공개, 현재 주요 음원 차트 1위 자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