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해 자체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 건설사는 지난 3월 말 조직개편을 통해 건축부문 주택영업담당 산하에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하고 민간택지 부지매입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사업시행사가 별도로 있는 외주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주축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이 건설업체는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해 직접 사업부지를 매입하는 자체사업을 보다 전문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신설된 주택자체사업팀에서는 전국적인 조직망 구축을 통해 수도권, 광역시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전국적으로 공동주택 사업이 가능한 부지를 물색해 매입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부지매입 방법도 기존 사업장의 인수, 직접 매입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단계적·비밀매입보다는 일괄·공개매입 방식을 통해 사업을 투명하면서도 조속하게 진행해갈 예정이다.
GS건설은 향후 전국 각 지역의 토지주와 지역개발업자 및 관련 업체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자체사업 추진모형을 개발, 회사의 수익성 확보는 물론 지역사회의 개발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GS건설이 지난해 미사강변도시 A21블럭에서 자체사업으로 진행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 현장 전경.(사진제공=GS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