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한국시간) 기아차 멕시코 공장을 방문해 공장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기아차)
기아자동차 멕시코 공장에 12개 계열·협력사가 동반 입주할 예정이다.
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인근 페스케리아에 건설 중인 현지 공장 499만㎡(151만평)에 6개 계열사를 비롯한 12개 협력사가 동반 입주한다. 이들 협력사에 할당된 부지는 전체의 3분의 1 규모인 162만㎡(50만평)다.
이 부지에는 기아차 주공장과 현대모비스, 하이스코, 위아, 다이모스, 글로비스, 파워텍 등 6개 계열사 외에 성우하이텍, 대한솔루션, 한일이화, 동원금속, 동희, 세종공업 등 6개 비계열 협력사가 입주한다.
기아차는 내년 5월부터 이 공장에서 K3(현지명 포르테) 등을 생산해 멕시코 현지 뿐 아니라 북미 등에도 수출하는 양산 체제에 들어간다.
한편, 연간생산 30만대 규모의 멕시코 공장이 가동되면 기아차는 국내 169만대, 해외 168만대 등 총 337만대의 글로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