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산 환승전용 내항기, 대한항공은 ‘증편’, 아시아나는 ‘중단’

입력 2015-04-07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 내항기(B737-800)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 횟수를 늘린다. 이는 탑승률 급감으로 아예 운항을 중단한 아시아나항공과 달리 지속적으로 탑승률이 증가하자 내린 조치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부산 김해공항과 인천 국제공항을 거쳐 외국을 왕래하는 여행자를 위한 ‘부산-인천’ 노선 전용 항공기다. 내항기를 이용객들은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단 한번의 탑승 수속만 거치면 인천 공항에서는 별도의 절차 없이 국제선 항공기로 환승할 수 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8일부터 1일 운항 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늘린다. 인천 출발편은 오후 2시 25분(월ㆍ화ㆍ수ㆍ금), 2시 40분(토)과 부산 출발편 오후 1시 30분(월ㆍ화ㆍ수ㆍ금), 1시 35분(토) 등 각 1회씩 추가키로 한 것.

이는 내항기 탑승률이 증가하면서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증편 운항을 결정한 것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대한항공 내항기 탑승률은 노선 취항 첫 해인 2012년 70%대에서 지난해에는 80%대로 상승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월부터 부산-인천 내항기 운항을 중단했다. 아시아나는 매일 오전 중 1회만 운항하다 보니 다양한 시간대의 스케줄을 원하는 이용객이 점차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 2012년 평균 탑승률은 46%를 기록했지만 2013년 32%, 지난해에는 28%로 2년 만에 18%포인트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1: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50,000
    • +2.56%
    • 이더리움
    • 5,026,000
    • +7.35%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3.27%
    • 리플
    • 2,034
    • +5.72%
    • 솔라나
    • 336,300
    • +3.48%
    • 에이다
    • 1,406
    • +6.03%
    • 이오스
    • 1,117
    • +1.45%
    • 트론
    • 279
    • +1.82%
    • 스텔라루멘
    • 670
    • +1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5.21%
    • 체인링크
    • 25,200
    • +3.87%
    • 샌드박스
    • 827
    • +0.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