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분기 경기 북부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1만3967가구에 달한다. 지역별 공급 규모는 △고양시 5060가구 △남양주시 3862가구 △의정부시 3208가구 △파주시 1076가구 등이다.
경기 북부 아파트가 주목 받는 이유는 중 하나는 저렴한 가격이다.지난 달 말 기준 서울시 평균 전세가격은 3.3㎡당 1057만원이다.
경기북부는 현재 교통망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 또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암사~별내)은 물론 의정부 BRT,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이 개통 혹은 준공 예정에 있어 서울 및 수도권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에 올 2분기 주목할 만한 경기 북부 분양 예정단지로는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다산진건 자연&e편한세상 △다산진건 자연&롯데캐슬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 △운정 롯데캐슬 3차 △양주 옥정 e편한세상 등이 있다.
BRT 정류장이 자리잡는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는 반도건설이 이달 중 B10블록에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39가구를 분양한다. 전 세대가 중소형(78·81·84㎡)으로 구성된다.
남양주 다산진건지구에서도 같은 달 분양에 나선다. 이는 지구 첫 분양이다. 경기도시공사와 롯데건설 및 대림산업과 함께 B2블록(1186가구)과 B4블록(1615가구)에서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인근에는 8호선 연장선(암사~별내) 진건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4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1076가구의 ‘롯데캐슬 3차’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기준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오는 10월 신설되는 경의선 야당역이 단지 앞에 있다.
고양 원흥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오는 5월 총 967가구 규모의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계획이다. 원흥지구 첫 민간 분양단지다. 총 967가구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수혜를 받은 양주 옥정지구에서는 대림산업이 오는 6월 분양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