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핵협상안 수정 요구…“이란 압박해 더 좋은 협상안 만들어야”

입력 2015-04-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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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서방국과 이란이 타결한 핵협상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유발 슈타이니츠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6월 30일까지로 예정된 이란-서방국의 추가 협상 시한 동안 변경돼야 할 내용을 항목별로 제시했다고 뉴욕타임스(NYT),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앞서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지난 2일 타결한 핵협상은 잠정안이며, 협상 당국자들은 오는 6월 30일까지 추가 협상을 벌여 최종 타결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슈타이니츠 장관이 제시한 항목은 △신형 원심분리기 연구 및 개발 중단 △원심분리기의 추가 감축 △포르도 지하 핵시설 폐쇄 △과거 이란의 핵무기 개발 활동 공개 △농축 우라늄 비축분의 국외 이전 △협상 감시단의 이란 내 자유로운 활동 보장 등이다.

슈타이니츠 장관은 “이 항목들은 협상 잠정안의 ‘위험한 구멍’들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란을 좀 더 압박해 진지한 양보를 이끌어냄으로써 더 좋은 협상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남은 추가 협상 기간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 의회는 물론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관련국을 대상으로 전방위 로비 활동도 펼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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