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급식비 납부 확인 논란 사과한 충암고 교장

입력 2015-04-07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학생들을 상대로 급식비 납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논란을 빚은 서울 충암고의 교장이 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박상국 교장은 이날 ‘급식과 관련된 학교장이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언론을 통해 우리 학교 급식에 관한 뉴스로 학부모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께서 우려와 걱정을 하고 계신 줄 잘 알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박 교장은 “수많은 언론에 보도된 교감의 막말에 대해 당사자인 교감에게 알아봤지만 학생들에게 어떤 막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보고 받았다”며 “앞으로 막말을 했다는 내용이 확인되면 그에 걸맞는 조치를 교장으로서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교장에 따르면 해당 교감은 중식지원 대상 학생들은 미납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는 충암고가 지난 몇 년간 학교급식비 미납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하며 “교감이 지도과정에서 학생들의 마음을 다치는 언행을 했다면 도저히 용납이 안될 것이고 모든 일은 교장인 제 책임이 크기 때문에 저 또한 책임에서 벗어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교장은 “이번 일에 대해 교장으로서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00,000
    • +0.23%
    • 이더리움
    • 3,522,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460,600
    • -3.32%
    • 리플
    • 800
    • +2.7%
    • 솔라나
    • 205,200
    • -1.68%
    • 에이다
    • 522
    • -2.97%
    • 이오스
    • 707
    • -1.39%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800
    • -2.93%
    • 체인링크
    • 16,510
    • -2.31%
    • 샌드박스
    • 384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