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원천기술 확보해 글로벌 일류로 올라서야”

입력 2015-04-07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효성)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7일 효성 임직원에게 보내는 ‘CEO 레터’를 통해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누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응용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부회장은 테이프류의 사무용품을 만드는 3M을 예로 들며 “접착제라는 한 가지 원천기술을 완전히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새로운 응용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지난 5년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얼마 전 방한한 잉게 툴린 3M 회장의 인터뷰 내용 중 “남들이 줄 수 없는 제품, 고객이 꿈꾸는 미래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으로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한다”고 밝힌 부분을 인용하며 “우리가 하는 사업에서 원천 기술을 확실히 확보하고 기술의 수준을 글로벌 일류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많은 저개발 국가들이 수조 달러 이상의 원조자금을 받았지만, 여전히 가난의 둘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산업기술 발전을 소홀히 하고 자금 대부분을 다른 용도로 썼기 때문”이라며 기술 개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끝으로 기술을 통한 가치 제공을 강조하며 “고객이 먼저 찾는 회사, 고객과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신뢰의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96,000
    • -1.48%
    • 이더리움
    • 4,628,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729,500
    • +6.73%
    • 리플
    • 2,112
    • +7.7%
    • 솔라나
    • 354,700
    • -1.96%
    • 에이다
    • 1,482
    • +22.48%
    • 이오스
    • 1,055
    • +8.65%
    • 트론
    • 298
    • +7.19%
    • 스텔라루멘
    • 604
    • +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00
    • +4.77%
    • 체인링크
    • 23,000
    • +8.54%
    • 샌드박스
    • 543
    • +9.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