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 아들 '션 햅번',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나선다

입력 2015-04-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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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오드리 헵번의 아들인 션 헵번이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에 나선다.

세월호 기억의 숲 프로젝트 관계자는 "할리우드 배우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인 션 헵번의 제안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며 "오드리 헵번 가족, 416 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협의해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숲을 만들고자 한다"며 "세월호 기억의 숲 첫걸음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기념식은 오는 10일 전남 진도군 백동 무궁화 동산에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시작을 알리는 착공 기념식과 기념 식수 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오드리 헵번 가족과 세월호 유가족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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