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승원이 7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화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차승원이 ‘삼시세끼’로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화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조성하, 김상호 PD가 참석했다.
차승원은 ‘삼시세끼’에서 요리 솜씨로 주목을 받은 것에 대해 “제가하는 음식을 요리라고 퀄리티를 높게 봐주시는데 요리라고 하기에 창피하다. 그냥 음식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서 예능프로그램과 광고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화정’에서의 극중 광해의 이미지가 많이 달라 대중이 혼란을 느끼지 않겠냐는 질문에 그는 “제가 ‘이미지를 변해야겠다’ 이것보다 현장에서 배우들과 화합해서 잘 연기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지금 저의 가장 큰 욕심은 ‘화정’이 잘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을 연출한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1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