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형주가 이현주 아나운서 진행에 대한 기대감을 이야기했다.
7일 KBS 1TV ‘열린음악회’ 기자간담회에는 KBS 이현주 아나운서, 조현아 PD, 윤형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형주는 “당시 초대 MC를 저로 정했을 때. 잘 했다고 생각했다. 무대 경험도 있고, MC 경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아름다운 여인들에 밀려서, 지금은 유일하게 기억되는 남자 MC로 남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형주는 “이현주 아나운서가 잘 맡았다고 생각했다. 뉴스 앵커를 맡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중압감 때문에 웃을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에 웃는 모습을 봤는데 예쁘더라. 웃는 모습을 기대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무를 선보일지도 모른다. 좋은 진행자가 오게 된 것이 너무나 좋다”고 말했다.
이현주 아나운서는 2009년 KBS 공채 35기로 입사해, ‘KBS 뉴스타임’을 비롯해 ‘굿모닝 대한민국’, ‘영화가 좋다’, ‘글로벌 성공시대’ 등 보도와 교양 프로그램을 두루 거쳤다. 입사 4년 만에 KBS 메인 뉴스인 ‘9시 뉴스’ 앵커로 나선 바 있다.
‘열린 음악회’는 1993년 5월 9일 첫 방송 이후, 대한민국 음악쇼를 이끌어온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서 다양한 가수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왔다. 이현주 아나운서가 장은영 아나운서, 황현정 아나운서, 황수경 아나운서 등에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12일 첫 방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