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재벌의 딸’ 주인공역을 제안 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7일 한 매체를 통해 “문근영이 SBS 새 월화극 ‘재벌의 딸’에 출연 제안을 받고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재벌의 딸’은 신분을 감추고 재벌 딸이 아니어도 자신을 사랑해줄 남자를 찾는 여자와 사랑은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지배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여기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문근영은 극중 그룹 막내딸이지만 푸드마켓 알바생인 장윤하 역할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근영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불의 여신 정이’ 이후 2년 만이다.
남자주인공으로는 박서준이 물망에 올라있는 상태다. 박서준이 제안 받은 역은 그룹 계열사 대리로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을 동물적으로 아는 인물이다.
박서준은 지난 3월 종영된 MBC 드라마 ‘킬미힐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박서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박서준이 SBS 새 월화드라마 ‘재벌의 딸’ 주인공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다른 작품들과 함께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재벌의 딸’은 ‘다섯 손가락’, ‘따뜻한 말 한마디’ 등을 연출한 최영훈 PD가 메가폰을 잡고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쓴 하명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재벌의 딸’은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의 후속으로 6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