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어닝시즌·FOMC 회의록 관망세에 소폭 하락…다우 0.03%↓

입력 2015-04-0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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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어닝시즌 시작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영향이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3포인트(0.03%) 하락한 1만7875.4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29포인트(0.21%) 내린 2076.33을, 나스닥지수는 7.08포인트(0.14%) 떨어진 4910.2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인수·합병(M&A) 호재에 힘입어 장 중반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어닝시즌 개막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면서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알코아가 8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닝시즌이 비공식적으로 시작된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 1분기 S&P500 기업 순이익이 전년보다 5.8% 줄어들고 2분기와 3분기에도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2013년 12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하고 소매판매 등 최근 경제지표도 부진해 1분기 기업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조 벨 샤이퍼스투자리서치 선임 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어닝시즌을 기다리면서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 같다”며 “8일 발표되는 FOMC 회의록을 통해 연준이 언제 기준금리를 올릴지 힌트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최근 “올해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나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고용시장 회복을 계속 뒷받침하려면 2016년 하반기 이전까지는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며 “연준은 경기부양책 수준을 줄이는데 매우 인내심을 가져야 하며 올해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처라코타 총재는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올해 FOMC 의결권은 없다.

특징종목으로는 페덱스가 TNT익스프레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2.7% 급등했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는 캐나다 정부가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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