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펜하임, DFB 포칼 8강서 도르트문트에 연장 접전 끝에 패해 탈락…김진수, 후반 교체 출장

입력 2015-04-0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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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호펜하임' 'DFB 포칼'

▲도르트문트와 호펜하임간의 DFB 포칼 8강전 경기 장면(사진=AP/뉴시스)

김진수의 소속팀 1899 호펜하임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DFB 포칼(독일축구협회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호펜하임은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DFB 포칼 8강전에서 전후반 2-2 동점을 기록하며 연장전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연장 후반 세바스티안 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아쉽게 탈락했다. 김진수는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연장 후반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홈팀 도르트문트는 전반 19분만에 야쿱 블라지코프스키의 도움을 받은 네벤 수보티치의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호펜하임은 불과 2분 뒤인 전반 21분 케빈 폴란트가 세바스티안 루디의 도움을 받아 곧바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호펜하임은 전반 28분 로베르토 피르미노가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 도르트문트는 원톱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12분만에 에릭 둠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재차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양팀은 90분간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김진수는 2-2 동점이던 후반 16분 제레미 톨얀을 대신해 경기에 투입됐다.

연장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팀의 경기는 결국 연장 후반 2분만에 터진 켈의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35세의 베테랑 켈은 후반 17분 스벤 벤더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켈은 올시즌 26번의 리그 경기에 출장해 득점 기록이 없었고 포칼에서도 호펜하임전 이전까지 3경기에 출장했지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던 바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에 출장해 득점 기록이 없었다. 하지만 올시즌 공식 경기 첫 골을 중요한 순간에 터뜨려 팀을 4강으로 견인했다.

한편 이보다 앞서 열린 또 다른 포칼 8강전에서는 VfL 볼프스부르크가 SC 프라이부르크를 1-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선착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7분에 터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4강 진출 티켓 중 2장의 주인공을 가린 DFB 포칼은 9일 새벽에 열리는 남은 8강전 두 경기를 통해 남은 2장의 주인을 가린다. 3부리그 돌풍의 주인공 아르미니아 빌레펠트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손흥민의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손흥민은 퇴장으로 인한 징계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는 출장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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