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8일 증권업종에 대해 사업다각화와 신규 수익원 확보로 수익 체질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차인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대 금리로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증권사 수익이 수년만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리스와 기업여신, 부실채권, 해외부동산 등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차 연구원은 “미국 주요 증권사도 업계 내 경쟁 심화 국면을 수익원 다변화와 다양한 사업군을 아우르는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자산을 확대하며 극복했다”며 “최근 국내 증권업계에 부는 해외주식 열풍도 신규 수익원으로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추전종목으로는 대우증권. 한국금융지주, 메리츠종금증권 제시한다”며 “각각 방대한 국내외 네트워크, 안정적인 자회사 실적, 종합 금융 라이선스 보유 등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