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선영-현우성-선우재덕 '삼각관계 폭발'..."그 손놔" vs "못 놔"

입력 2015-04-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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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박선영-현우성-선우재덕 '삼각관계 폭발'..."그 손놔" vs "못 놔"

(MBC 방송캡처)

'폭풍의 여자' 박선영 현우성 선우재덕 사이의 삼각관계의 골이 깊어졌다.

8일 방송된 MBC 일일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113회에서는 한정임(박선영)과의 약혼식을 강행하는 도준태(선우재덕)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자신의 어머니 노순만(윤소정)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와 치매 증상을 다시 보이게 되자 도준태는 이 사고의 원인으로 박현우(현우성)과 한정임를 의심한다.

이에 "선생님을 다치게 한 오해를 받고 있으면서 약혼할 수 없어요. 결백 밝히고 하겠어요"라고 했고 준태는 "나와 약혼하는게 결백을 밝히는 방법입니다. 내가 그렇게 결정했어요"라며 약혼식을 강행했다.

약혼 강행 소식을 들은 도혜빈(고은미)은 준태와 정임을 집으로 불러 예복을 입어보도록 시켰다. 도혜빈은 "어머니 두 사람 예복 입은 거 보고 싶지요?" "어머니 두 사람 너무 떨어져 있지요? 좀 붙어봐. 어머니가 붙어보라잖아" 라고 말하며 이들을 가까이 붙이려고 했다.

한정임이 난감해하는 순간 박현우(현우성)가 들어와 한정임의 손을 끌고 나가려 했다. 그러자 도준태는 "그 손 놔!"라며 버럭 소리를 쳤다. 이 상황은 혜빈의 머릿속에서 모두 계산된 것이었다.

이에 박현우는 "못 놓습니다"라고 말한 뒤 한정임을 끌고 나가 도준태를 폭발하도록 만들었다.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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