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항공주가 일제히 약세다.
8일 오전 9시41분 현재 티웨이홀딩스는 전일 대비 3.25%(550원) 하락한 1만6350원으로 거래중이다. AK홀딩스 -3.17%, 대한항공 -1.33%, 아시아나항공 -1.22% 등 다른 항공주도 내림세다.
이날 새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84달러, 3.5% 상승한 53.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3월 고용지표 우려 완화와 미국 정부의 생산 감소 및 글로벌 원유 수요 개선 전망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유가가 가장 높았지만 저유가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항공주들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 핵협상 타결과 미국 원유 수출 가능성, 자동차 연비 개선 등으로 저유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대한항공, 하나투어 등 유가 하락의 최대 수혜주들이 이미 많이 오른 상황이지만 앞으로 저유가 현상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유가상승으로 관련주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추가로 매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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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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