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카다이렉트가 월매출 100억을 돌파, 영업개시 8개월만에 다음자보, 교원나라를 추격하고 있다.
1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하이카다이렉트는 4~11월 누계 566억원, 신계약건수 10만건을 기록, 신계약보험료 기준으로 업계 2위를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전업사의 신계약보험료 기준 월 매출은 교보자보 113억원, 현대하이카다이렉트 100억원, 다음다이렉트 95억원, 교원나라자보 35억원이다.
한편 온라인자보사들의 M/S는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다. 11월 기준 9.2%, 누계 7.1%를 각각 기록하고 있으며 4월 보다 하이카다이렉트(4.6%→9.2% ; 4.6%p)와 다음다이렉트(14.5% → 15.1% ; 0.6%p)가 높은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어 내년 4월이후 자동차보험 갱신건 고려하면 큰 폭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해상과 하이카다이렉트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하이카다이렉트설립시 주변에서 현대 하이카다이렉트의 설립으로 현대해상의 고객 이동, 설계사의 반발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현대해상에서 고객이탈방지를 위한 내부 설계사 교육 강화 및 신상품 출시(하이카윈) 등으로 오히려 고객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해상의 자보실적은 올 4~10월 기준 14.1%로 전년동기와 동일한 14.1%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프라인(현대해상)에서 시장유지 및 온라인시장 확대(현대하이카다이렉트)로 동반성장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하이카다이렉트 관계자는 "다음다이렉트의 매출신장세가 높고 전체 실적중 갱신보험의 비중이 높아 쉽지는 않지만 현재 매출추이를 봤을 때 내년에는 다음다이렉트와 온라인자보 2위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