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분야 전문인력 투입, 오류 검증 작업 진행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지난 달 23일 개통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이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또 다시 문제가 될 경우 국민적 비난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안정적인 전자신고 개통을 위해 이달 말까지 소득세 분야 전문인력이 차세대추진단과 함께 오류 검증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지방국세청과 일선 세무서 직원 총 197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자신고를 테스트한 후 발생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민원인 전화와 방문민원 축소를 위해서도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실제로 국세청은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중 납세자가 홈택스에 가입돼 있지 않아도 (납세자가) 집 또는 세무서에서 간편하게 전자신고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납세자에 대한 정보제공을 확대하는 등 신고 편의를 다각도로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정보제공 항목은 기준경비율 신고대상자에게 매입금액, 임차료 등 주요경비 자료와 택시ㆍ화물운송사업자에게 유가보조금 등 수입금액자료 제공 등이다.
이밖에도 국세청은 이달 10일을 전후해 ‘소득세 확정신고 관리계획’을 일선세무서에 시달, 신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