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6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영업이익(5조9000억원)이 시장의 예상치(5조4000억원)를 웃돌자 갤럭시S6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실적 반등 기대감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는 갤럭시S6의 디자인이 고객들을 유혹해 (경쟁사인) 애플에 뺏긴 손님들을 다시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삼성전자는 저조했던 스마트폰 판매를 회복시킬 재료로 최근 공개한 갤럭시S6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터 에쿼티 리서치의 에드워드 스나이더 자산분석가 역시 “갤럭시S6의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메모리 등의 부문에서 호조가 계속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단기간에 10% 더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갤럭시S6가 삼성전자의 모바일부문 실적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가 화두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9.9%로 1년 전(29.5%)보다 10%포인트가량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