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추진된 정부의 반값 등록금 정책이 공염불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7일 대학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에 비해 지난해 등록금이 오른 사립대가 무려 28곳이나 드러났기 때문이죠. 물론 일부 국공립대, 이를테면 서울시립대는 같은 기간에 247만원을 인하해 고무적인 측면도 있는데요. 그러나 성균관대·중앙대·포항공대·서강대 등 주요 대학 상당수가 수십만원 이상 등록금이 올랐습니다. 이쯤 되면 반값 등록금 공약을 내걸었던 정치인들, 얼굴 좀 붉어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