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승객, 비상탈출 슬라이더 작동해 출발 지연 소동

입력 2015-04-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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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이 비상탈출 슬라이더를 작동하는 바람에 비행기 출발이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오전 9시 50분께 김해공항을 출발하려던 일본 후쿠오카행 에어부산 BX142편 항공기에서 갑자기 비상탈출 슬라이더 하나가 펼쳐졌다.

공항경찰대와 항공청은 승객 김모(46)씨가 승무원들이 안전점검을 위해 기내를 돌아다니는 사이 비상탈출 버튼을 작동시킨 것으로 파악,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창문을 여는 버튼으로 착각해 눌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경찰대의 한 관계자는 "승객이 고의로 작동시킨 게 아니라면 항공법상의 처벌이나 형법상 재물손괴등의 책임은 묻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자세한 경위는 조금 더 조사해 봐야 할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측은 비상탈출 슬라이더는 한번 펼쳐지면 복구가 안 되는 점을 감안해 이를 제거한 뒤 낮 12시14분에 항공편을 출발시켰다. 이로 인해 승객 182명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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