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유승민 교섭단체대표연설에 ‘이례적 극찬’

입력 2015-04-08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인양 촉구, 경제실패 지적 높이 평가…“유승민 합의정치 공감”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월호 인양과 합의정치를 제안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야당이 여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이렇듯 높이 평가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부터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2015년 예산안, 공무원연금 개혁특위 및 자원외교 국정조사 가동 등 국회에서는 합의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오늘 새누리당의 놀라운 변화, 유승민 대표의 합의의 정치 제안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세월호 인양에 대한 의지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개선을 정부에 촉구한 점은 야당으로서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유 원내대표의 현 정부 경제정책 비판에 대해서도 “박근혜 대통령 공약가계부의 실패선언, ‘증세 없는 복지’의 허구 고백은 집권여당 대표로서 용기있는 진단”이라고 반겼다. 이어 “박근혜정부의 조세정책, 단기부양책, 부동산정책 등 잘못된 실책에 대한 비판과 야당과 함께 하자는 제안에 동의한다”고 했다.

그는 다만 “진단은 옳았지만 처방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 말뿐이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행동으로, 이제 실천으로 국민께 신뢰있는 정책들을 보이는 것이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여당과 정부 간에 엇박자가 없지 않았다”며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정부를 합리적으로 이끌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02,000
    • +1.91%
    • 이더리움
    • 4,927,000
    • +5.96%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62%
    • 리플
    • 2,060
    • +6.9%
    • 솔라나
    • 331,800
    • +3.17%
    • 에이다
    • 1,416
    • +9.26%
    • 이오스
    • 1,137
    • +2.52%
    • 트론
    • 278
    • +3.35%
    • 스텔라루멘
    • 699
    • +1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2.12%
    • 체인링크
    • 25,210
    • +4.91%
    • 샌드박스
    • 857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